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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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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지지 않는다

2006년 크리스마스

벌써 작년 이야기가 되어버린 2006년 크리스마스.

집에 계속 빈둥거리는 것도 싫고, 그래도 크리스마스라는데 또 혼자 노래방 가서 놀기도 지겹고 해서 고민 하던 차에, 쓰고 있던 신용카드사에서 무료입장 혜택을 준다는 롯데월드로 혼자서 무작정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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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 생각 해 보니 롯데월드에 가 본지가 정말 꽤 오래된 것 같다. 중학생때 가 본게 아마도 마지막이었지 싶으니까.
헌데 도착해서 간만에 훑어보니 10여년간 변한게 하나도 없어 보였다-_- (매직아일랜드쪽은 추워서 안 나가봐서 모르겠다)
요새 저 돔 천장에 균열이 간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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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 중앙의 아이스링크도 옛날 그대로였다.

중간에 링크를 재정비(?) 하는 시간에 알바들이 시간 때우면서 하던 놀이(?)를 유심히 지켜 봤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지면 링크 벽쪽에 무릎을 꿇고 등을 벽에 댄 채로 열중쉬어 자세를 갖추고 눈을 감는다; 이긴 두세명은 가능한 먼 거리에서 부터 스케이트를 타고 가속 해 오다가 불과 3~4미터 앞에서 날을 세워 제동을 걸면 링크의 얼음이 무지하게 갈리면서 진 사람 쪽으로 얼음 세례를 날리게 된다-_-

혼자 가서 할 일이 없다 보니, 이런 식으로 사람들 구경하는게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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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에서 공연하는 사람들을 유심히 보면 러시아쪽 외모인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이 라이브로 콘서트를 하고 있었다.

장르 구분 없이 유명한 팝이나 락, 한국 가요까지 두루 섭렵한 밴드의 공연이었는데, 무대에서의 열정에 비해서 가창력이나 연주 모두 아쉬움이 컸다-_-; 이것이 용병의 한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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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날이다 보니 커플천국(솔로지옥?)이었다. 어드벤쳐 돔 안에 그렇게 많은 으슥한 장소가 있는지 처음 알았다. 롯데월드의 재발견-_-

간간이 가족단위로 놀러나온 분들도 있고, 일본이나 중국 관광객들도 꽤 많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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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 30분쯤 전 부터 ‘오늘의 하일라이트’라고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무려 4개 국어로 방송하던 레이저쇼의 하일라이트 장면.

그러고 보니 옛날부터 환상의 레이저쇼라고 광고를 많이 하는 것 같던데 쇼의 내용을 떠나서 일단 비쥬얼이 너무 약한 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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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어딜 가도 전구를 이용한 조형물들을 쉽게 볼 수 있는 것 같다. 예쁘고 좋긴 한데, 원조가 이탈리아다 보니, 이탈리아 기술자들이 요새 저런 조형물들 설치 할 때 마다 돈을 좀 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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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혼자 오지 않겠노라 생각을 하며-_-
메리크리스마스

습작들 - 2003년

2004년 까지의 사진을 담은 하드를 모두 날린 까닭으로 이전 사진들이 없는데, 우연히 웹서핑 중에 예전 사진 몇 장을 건졌다.
S2로 바꾸고 반년정도 지났을 즈음의 사진들이다. 이 때도 한창 바쁘던 때라 밤에 찍은 사진이 대부분이었다-_-
기억이 맞다면 모두 Nikkor 50mm 1:1.8 (n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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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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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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