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ook sucks
9 01
1. LCD에 9픽셀 길이의 데드픽셀 라인 발견으로 제품 교환
2. LCD 백라이트 불균일 문제로 패널 교체
3. HDD S.M.A.R.T 실패 관련 동작 불안으로 HDD 교체
4. 터치패드 버튼 작동 불량으로 터치패드 및 하부 케이스 교체
1년 2개월간 내 iBook의 화려한 고장 내역이다. 짱깨 QC는 믿을게 못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뼈 저리게 느끼게 된다.
뭐 괜찮다.. 사후지원만 잘 해 주면 된다라고 너그럽게 생각하고 싶어도, 이건 또 AS가 개판이다. 당장 어제 ’4번 고장’에 대해 수리가 되었다고 해서 찾아왔는데 이 사람들 이번엔 부품 교체하면서 다른 고장을 만들어 놨다.
서비스를 하다 보면 한두번 그럴 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지 마시라. 이번 일만 가지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3번 고장’으로 수리를 받을 때는 S.M.A.R.T가 뭔지를 설명하느라고 애 먹었던 기억이 있다. OS 다시 까니까 되더라 라고 하길래 순진하게 믿고 집으로 한 번 들고오고, 파티션을 새로 잡으니까 되더라 라고 하길래 또 들고오고, 그러면서 OS 다시 깔면 되는걸로 AS를 요청하면 요금을 청구한다는둥 하는 면박을 주길래 언성을 높인 일도 있을 정도. -_-
한국에서의 유통과 서비스 채널도 가만히 보면 웃긴 점이 많다. 애플코리아라는 법인이 있지만 D라는 회사가 독점 디스트리뷰터로 본사와 계약이 되어 있고 애프터서비스도 담당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애플코리아가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물건도 이 D라는 회사가 공급하는 모양. 그런데 내가 겪어 본 D라는 회사의 직원들은 전화 받는 사람이나 매장에 있는 사람이나 서비스센터에 있는 사람이나 하나같이 서비스 마인드를 탑재하지 않은 것 같다. (주변에서 이 사람들을 체험하는 방법이 있다. 코엑스의 애플체험센터에 가서 지니인냥 서성대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좀 나눠 보면 된다. 혹은 애플 제품이 있다면 AS를 시도 해 보는 것도 방법.)
맥의 소울이라 할 수 있는 MacOS의 섹시한 어필에도 불구하고(개인적으로 현재의 MacOS는 가장 진보한 데스크탑 OS라고 생각한다), 그 가능성을 닫아 놓은 요소들이 너무 많은 것은 내가 사는 이 곳이 한국이라는 변두리이기 때문이리라..-_-;;
사족: 저기 구석에 3년 넘게 발로 차가면서 별 탈 없이 써 온 삼성노트북(센스Q)의 표정이 오늘따라 굉장히 얄밉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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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
9 01, 2005 @ 18:58:30
파니션.. 쏘셈.
hz
9 02, 2005 @ 02:26:31
응?
ㅂㄹ
9 03, 2005 @ 01:12:43
D고?
정재윤
6 13, 2006 @ 02:10:10
그렇군요…
중국제가 안좋은건 알고 있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