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esis Maxim
8 26
회사에서 정리해서 들고 온 짐 중에 이 키보드가 있다.
데스크탑을 장만하게 되면 붙여서 쓰려고 살짝 씻어(?) 놓은 기념으로 아까워서 대충 사진을 몇 장 찍어봤다.
소위 adjustable형 키보드인데, 회사에서 작업하면서 습관적으로 어께가 뭉치고 결리고 하던 시점에 과감하게 해외로 주문해서 국내에까지 거금을 들여 공수했던 물건이다. 나에게는 VDT를 피하기 위한 기능성-_- 키보드인 셈.

집으로 들고 오다가 손목 받침대를 망가뜨린 관계로 분리 해 버리고 정말 평범한 키보드의 형상이 되었다…만 이 모양대로 실제 사용하는 경우는 없다. 이렇게 두고 쓰면 돈을 발라가며 이 키보드를 가지고 올 이유도 없었지 않겠는가. 뭐 가끔 비정형 키보드 사용에 애로를 겪는 주변 사람들과 같이 만지면서 작업 할 때는 잠시 이 모양으로 두기도 한다. 어쨌거나 이 자세는 준비자세인 것.

스플릿! 주변에서 많이 보아오던 인체공학 키보드들의 형상과 비슷해 졌다는 것이 보이는가. 각도가 좀 더 과감하긴 하지만 익숙한 형상이다. 두벌식 기준으로 “ㅠ(B)”키가 왼쪽편에 붙은 것도 같다. 팔의 각도가 커지면 확실히 어께의 부담이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경사를 주는 것도 가능하다. 손목 관절에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이 녀석을 쓰기 전에는 일반적인 형태의 내츄럴 키보드로 VDT를 달래고 있었는데, 바꾸고 나서 손목통증이 거의 없어지다 시피 한 것을 보면 23만원짜리 플라시보 치곤 효과가 괜찮지 않은가?

예상 했겠지만 두 가지를 조합해서 이런 모양이 가능하다. 그리고 실제로 이렇게 세팅 해 두고 사용을 했었다.
장점 :
- Adjustable 타입
- 괜찮은 키 배열 (키 배열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는 http://www.herzz.com/index.php?pl=41를 참조)
- 구형(Spherical)표면의 키캡
- n-key 롤오버 (전체키 동시입력 가능)
- 컴팩트한 사이즈
단점 :
- 30점 짜리 키감
- PS2만 지원
- 2% 부족한 듯 보이는 내구성
- 약간-_- 허접 해 보이는 로고
RSS
Twitter
Facebook
YouTube
kevin
8 27, 2005 @ 17:55:10
중요한건 키감이었는데 30점이라니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