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지름신의 출몰이 잦은 가운데 회사원 張모씨(24)는 쌩뚱맞게 키보드를 질러 상습지름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張씨는 '키감은 별로여도 USB포트 2기가 내장되어 있으며, 집에서 맥을 데스크탑으로 쓰는지라 맥에 맞는 배열의 키보드가 꼭 필요했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張씨가 지른 이번 애플 키보드는 iMac G5, Power Mac G5등에 번들로 제공되는 제품으로, i시리즈 특유의 흰색/투명 플라스틱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 스텝스컬쳐1의 완벽한 측면곡선 설계를 보여주고 있으나, 키감에 대한 해석이 분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은 '張씨가 외형에 대한 판단으로 지름신의 사주를 실행에 옮기기 전에 키감과 기능성에 대한 고려에 더 신중해야 했다'며 관련 법규의 추가적인 저촉사항이 있는지에 대한 검토를 계속하고 있다.

한 편, 이번 지름 사건은 판매가 8만원이던 해당 제품의 정찰가격이 3만5천원으로 조정 된 사실이 공표 된 이후에 우발적으로 발생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에 대해 애플코리아에서는 '특별히 의도 한 바가 없다'며 가격조정에 대한 의혹을 일축하고 있다.


완벽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