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08월에 작성된 글들

퇴원

뭔가 먹은게 잘못됐는지,
8월12일 목요일부터 앓기 시작해서 급기야 광복절인 일요일에는 입원.
어찌나 배가 아프고 열이 나서 춥던지..

결국 19일 목요일 오후에 퇴원해서 주말까지 계속 요양 중 이네요.
병명은 급성위장관염(;;;). 뭐.. 세균성 장염..


퇴원하는 날, 환자복을 갈아입고 기념(?)촬영

팔에 혈관이 잘 안보여서 링거를 맞을 때나 피를 뽑거나 할 때마다 간호사들이 초 비상사태-_-;
‘어머; 혈관 어디갔지?;;’
덕분에 주사바늘 삽입성공률 20%를 기록하면서 팔이 누더기처럼 되었다..OTL

초음파 검사를 처음 해 봤다.
배를 눌리면서 힐끗 보니, ‘음.. 임산부 태아 검사할 때 그것이군’
나까지 같이 내 뱃속 탐험에 빠져들고 있었다.
(사실은 20분간 지겨워서 죽는 줄 알았다;;)

CT촬영도 처음 해 봤는데.. 뭔가 기분이 안 좋았다..
‘CT촬영을 위한 조형제 투여 중 1/100,000 확률 사망, 10% 확률의 구토증세’ 어쩌구 하는 동의서에 서명한건 괜찮았는데, 정작 촬영이 너무 기분이 나빴엉;
통 속에서 스캔당하는 동안 뭔가 몸에 싸~하면서 후끈하고 부글부글 끓는 느낌.. 뭔가 기분나빠서 몸둘바를 모르게 하는 그런 느낌이었다.. 전자렌지에 들어가도 이 것 보다는 기분이 좋을 것만 같았다.
이 것이 방사능 피폭의 느낌이었던가..OTL

첫 번째 입원 경험이었는데, 뭐 병원도 그다지 살 만한 곳이 못 되더라~ 라는 결론.
PS: 응급실에 있을 때, 진짜 눈부시게 예쁜 여자인턴이 있어서 15초간 안아팠다;;

HandFun!


VK200C by VK Corporation

이번에도 정확히 3년을 쓰다 바꿨다.

흙흙.. 이제 나도 단음벨소리 안녕; 진동이여 안녕;
700원이면 코러스 나오는 노래방이 된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6년간 PCS를 주욱 쓰다가 처음 셀룰러로 옮겨 온 소감은,

- 통화품질 얘기하길래 더 좋은 줄 알고 있었더니만 비슷하다, 아니 음질만 보면 더 떨어지는 것이 느껴질 정도.
- SKVM 매우 느리다; 좆치안타;
- 브라우저는 어느 회사, 어느 플랫폼이나 비슷한 느낌
(실제 컨텐츠 만들기는 방법이 판이하게 다르다_| ̄|○ WAP은 많이 달라서 시도도 안 해봤는데..두둥)
- 몇몇 문제가 있어서 두세명의 상담원과 연결 해 봤는데 생각보다 전화상담 서비스 엉망이다. 게..게다가, SK 전화상담원이 내게 외계어 문자를 보내왔다.._| ̄|○

어쨌거나 본연의 목적인 적당한 가격에 기기 교체가 성공!
끌리면 오랬는데, 나는 가격에 끌렸습니다요;(*´∀`*)

온게임넷 생방송비비빅 마지막 방송

말고 많고 탈도 많았던 온게임넷 생방송비비빅
월요일이 뿌까퍼니레이스의 마지막 방송(8회차)이었다

8주간 집을 사이에 두고 회사<->방송국을 왔다갔다 한 일은 다시 생각 해 봐도 상당히 고역;
(최악의 경우에는 집->회사->다른회사->방송국->회사->집의 코스로-_-)


마지막회 기념촬영 / 게임엠씨 길수현, hz, 프로게이머 강도경

생방송인데다가, 온라인 게임 특성상(특성 이라고 해 두자-_-) 여러가지 위험요소가 많아서(이를테면 소위 ‘뻑나는’, ‘죽는’, ‘랙-_-’) 방송 중에는 정말 몸이 으스스 떨릴 정도의 긴장감이 엄습한다 (방송국 에어콘이 쎄서가 아니다;;)

다행이도 회를 거듭 할 수록 안정화가 많이 이루어져서(첫 방송 때는 윈도 바탕화면을 노출하기도 했다-_-) 마지막 방송은 비교적 정말 편안하게 진행이 되었다. 으하하;

방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보고, 조종실에도 앉아보고, 연예인이나 유명인사도 간혹 보고, 스튜디오도 밟아보고, PD와 엠씨의 농담따먹기도 같이 듣고 즐기는 등-_-; 아주 새로운 경험의 8주간 이었다.

시원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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